티스토리 뷰

독서/유튜브

조던 피터슨_삶의 의미

Ben의 질서세우기 2023. 4. 24. 15:54
728x90

조던 피터슨 교수가 삶의 의미를 찾는 사람들에게 하는 강연이다. 나에게 너무나도 필요했던 강연이었고, 앞으로 내가 살아가는 방식, 생각하는 방식을 다듬는 기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삶은 고통입니다. 맞아요. 아무도 반박할 수 없는 진실이죠. 우리는 이 사실에 무엇을 해야할까요? 우리는 삶이 고통이라는 사실을 자발적으로 ‘인정’해야 해요. 그리고 그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해야 해요. 스스로를 위해서, 주변 사람들, 우리 모두를 위해서 그렇게 해야만 해요.

그렇게 하면 정말 효과가 있을 겁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은 “그게 효과가 정말 있나요?”라고 물어볼수 있어요. 거기에 대한 대답은 “당신이 해보는 것이 유일하게 정답을 알아볼 방법입니다”입니다. 오직 당신만이 당신의 삶을 증명할 유일한 사람이에요. 아무도 당신을 대신해서 인생의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정말 좋은 방향이라고 증명해줄 수 없습니다. 당신이 스스로의 삶을 증명하는 게 당신의 운명과도 같은 거죠. 오직 당신만이 할 수 있어요.
당신이 삶이란 고통을 이겨내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기 위한 첫 단계는 먼저 ‘삶은 고통’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키르케고르KierKegaard 가 주장했던 믿음의 행동입니다. “살아있음 그 자체에 감사하고 진실만이 깨달음으로 가는 길이라고 믿을 것이다”라고 말해야합니다. 또한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이렇게 생각하고 살아가야 할 정당한 이유는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이것이 당신의 결정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당신이 ‘당신만의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는 아무도 거기에 대한 결과를 모를거에요.

이것은 결혼과도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사실 결혼식을 올렸다고 해도, ‘살다가 안 맞으면 헤어지지’라는 생각을 한다면 당신은 결혼을 한 게 아닙니다. “실패한 결혼 생활이었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결혼 자체를 하지 않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결혼의 규칙은 ‘관계에서 떠나지 않고 머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당신이 ‘올 인 All-in’ 이 아니면 시작도 못하는 게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삶이 재밌는 것은 여러분은 당신의 삶에 이미 ‘올 인 All-in’ 한 상태라는 겁니다. 여러분이 무엇을 하던 간에 이 게임은 언젠가 당신을 죽일 겁니다. 그러니까 이미 ‘올 인 All-in’ 한 게임 속에서 정말 멋있고 의미있는 삶을 살아보아야 합니다. 이것 말고 더 나은 선택지가 있나요? 정말로요? 이왕 ‘올 인 All-in’ 인 상태가 되었으면 최선을 다해서 최선을 선택해 살아보는게 어떨까요? 그렇게 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겠어요? 그렇게 최선을 다해 살다 보면, 당신의 비참한 인생도 한 결 나아지지 않을까요? 제 생각에는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안 봐도 보이는 결과에요.

사람들은 그들이 짊어지고 있는 삶의 책임을 통해서 의미를 찾습니다. 제발 삶에 대한 의문과 의미부여 좀 그만하세요. 여러분에게 갓난아기가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여러분들이 정말 정신이 나가서 우울증이 있거나 정신적으로 비정상이 아니라면 본인의 인생에서 어떻게 하면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갓 태어난 아이가 잘 자라도록 돕는 생각밖에 안 들거에요. 그리고 어떤 사람이 와서 당신에게 ‘그 아이를 왜 그렇게 열심히 키우는 거에요?’라고 묻는다면, 당신은 너무나 당연스럽게도 ‘왜 그렇게 바보 같은 질문을 하세요? 당신 눈 앞에 여기 갓 태어난 아이가 안 보이세요? 굳이 답변이 필요한 질문이 아니잖아요! 인생의 의미가 뭐가 중요하냐구요 지금 여기서. 인생의 의미, 갓난 아이가 바로 당신 눈 앞에 있잖아요!’라고 대답할 겁니다. 만약 갓난 아이를 보고도 삶의 의미를 찾거나 삶의 의미를 못 찾겠으면 그것은 그냥 당신이 장님인 겁니다. 이것이 바로 성모와 예수가 있는 그림에서 나타내고 있는 아이디어입니다.

“삶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그림을 보아라. 성모와 예수가 그려져 있지 않느냐.”

이러한 답을 듣고도 삶의 의미에 대해서 반박을 한다면 그것은 마치 바로 앞에 있는데, 자기 눈에 안보이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답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출처 : 조던 피터슨의 일기장, 삶은 고통이다(삶의 의미), https://www.youtube.com/watch?v=tMqxWuFM0uk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