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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읽남 _ "기록이 곧 생각이다"

Ben의 질서세우기 2023. 4. 2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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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 곧 생각이다"

조던 피터슨의 인터뷰 영상을 보닥 머리를 돌도끼로 맞은 것처럼 멍해진 적이 있다. 

"말이 곧 생각이다"

나는 항상 나를 비하하고, 자조적인 유머를 습관처럼 사용했다. 겸손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나약한 심성이 곧장 '말'로 드러났던 것이다. 그러나 멋진 행동은 멋진 생각으로부터 나오고, 멋진 생각은 멋진 말로부터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을 주변 귀인들을 통해 알고 난 후, 나는 나의 '말'부터 고치기로 했다.

중요한 건 생각을 고쳐먹은 게 아니라, '말'을 먼저 고쳐먹었단 것이다.

예상하다시피 이미 나의 사고체계는 완전히 바뀌었다. 나는 나를 괜찮은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고, 그것이 말을 통해 자연스럽게 나온다. 물론 스스로를 과대포장하거나 촌스럽게 으스대지는 않지만, 이제 자조적인 비하를 습관적으로 말하는 경우는 사라졌다. 여러 가지 변화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 기분이 무척 좋아졌다는 것이다. 

"태도가 전부다"

사실 태도라를 것도 더 근본적으로는 나의 감정, 흔히 말하는 평소의 무드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기분이 좋으니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기운을 주고, 이를 통해 나의 뇌에서는 '소로토닌'이 양껏 분비되어 마치 1등급 랍스터처럼 어꺠를 쫘악- 펴게 된다. 좋은 무드로 인해 생산성이 월등히 높아지며 성취의 사이클이 무한대로 반복된다. 

그러한 순간에 '김익한' 교수를 만나게 되었다. 

그의 "기록이 곧 생각이다"라는 말은, 나에게 두 번째 돌도끼를 선사하였다. 

말은 상호작용이다. 그렇기에 상대가 없으면 할 수가 없다. 그러나 기록은 다르다. 휘발되어가는 시간 속에 나의 모든 생각을 '누적'시켜갈 수 있다. 마치 게임의 경험치를 모으듯, 기록이라는 행위 자체에서 오는 '두뇌 혁신'은 물론이거니와, 나의 생각을 보다 더 정교하고 날카롭게 다듬을 수 있다. 

피터슨 교수 역시 '잘 말하기 위해서는 많이 써야 한다'라 말했다. 팟캐스트를 하면서, 또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됨녀서, 여러 리더십에 도전하게 되면서 이 '말'이라는 게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나는, 

이제 '진짜 기록'을 싲가했다.

30년이 훨씬 넘는 시간 동안 물론 메모나 기록을 전혀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진짜 기록'을 통해 나는 너무나도 큰 지적 쾌락을 느끼고 있다. 

유포리아(고도의 행복감)의 극적인 쾌감을 맛보듯 나는 무한대의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 여정 속의 무기는 단 하나, '퍽킹 펜슬'이면 된다. (사실 실제 필기보단 핸드폰을 이용 중이긴 하다)

일단 무엇이든 써라!

"쓸 게 업슨데요?"

(퍽킹 펜슬을 들어 두피에 갖다 댄다)

"이, 일단 뭐라도 써... 써볼게요...!!"

이제 당신의 '기록의 여정'도 시작되었다...!

출처 : 유읽남 커뮤니티(https://www.youtube.com/@youirknam/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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