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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XVJfNnSx0Sc

 

달러와 환율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요즘
투자자들이라면 요새 달러와 환율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원화는 달러와 따로 움직이기 때문인데요. 
이번 시간에는 저물가 저금리 시대 올까? 라는 챕터와 더불어서 집중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달러 강세? 달러 약세? -> 미국 경제의 경우의 수를 살펴보자
달러 강세와 달러 약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제의 경우의 수를 살펴보아야 하는데요.
1. 노랜딩
미국이 계속해서 잘 나가는 경우입니다. 

2. 하드랜딩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로 빠져드는 경우입니다. 

3. 소프트랜딩
미국 경제가 차분하게 내려 앉는 경우입니다. 그나마 한국 증시에 나은 경우입니다. 

4. 하드랜딩 + 대규모 금융완화 재개
가장 한국에게 안 좋은 경우의 수입니다. 하드랜딩 + 대규모 금융완화입니다. 

 

1. 미국의 노랜딩의 경우
미국이 노랜딩을 하게 된다면, 지금처럼 미국의 전 세계의 자본을 빨아들일 겁니다. 그 결과로 달러 강세는 계속 될 겁니다. 

 

2. 하드랜딩
미국이 하드랜딩을 하게 된다면 달러는 약세가 될까요? 

일반적인 화폐라면 그렇겠지만, 미국의 달러는 패권 국가의 패권 화폐입니다. 오히려 강세로 전환하게 됩니다. 패권 국가인 미국이 하드랜딩을 하게 된다면, 주변 국가들이 더욱 힘들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3. 소프트랜딩
한국에게 가장 좋은 경우는 미국이 소프트랜딩을 하는 경우입니다. 지금처럼 미국이 노랜딩으로 계속해서 나아간다면, 미국이 모든 자금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증시가 지속적인 상승세로 돌아설 수 없습니다. 미국이 랜딩을 해야 미국에 쏠렸던 자금이 흩어지기 때문입니다. 

 

4. 하드랜딩 + 대규모 금융완화
한국의 최악의 경우가 바로 4번째 미국의 하드랜딩 +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입니다. 

미국이 하드랜딩을 했는데,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이 대규모로 돈을 푸는 것이 한국에게는 최악의 최악입니다. 

 

1. 노랜딩 _ 왜 미국만 경제가 강한 걸까?
미국 경제는 도대체 왜 이렇게 강한 걸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우선 '에너지'가 미국을 강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미국은 석유도 풍부하고, 재생 에너지도 풍부합니다. 값 싸고 풍부한 에너지가 있으니까 잘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미국은 워낙 스타트업이 활성화 되어 있고, 이 스타트업들이 얼마든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의 저력 중 하나입니다. 

미국의 경제가 강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인구구조'입니다. 위 이미지는 미국, 유럽, 일본의 합계 출산율을 나타내는 그래프입니다. 보라색이 합계 출산율인데, 선진국들의 합계 출산율이 다 내려가는 가운데 미국만 출산율을 높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위에 보이는 유럽의 출산율은 허수가 상당히 많습니다. 아랍과 아프리카 출신 난민들이 그 숫자를 대부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럽 본토 출신 사람들의 출산율은 일본과 같아진지 오래입니다. 유럽의 노동력 자체 숫자가 적어지니까 난민에 대해서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일본은 이민자들을 받지 않다보니, 일본의 합계 출산율이 유럽보다 안 좋아지게 되었고, 최근에는 일본의 합계 출산율이 2023년에 1.2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런 와중에, 미국은 2000년대 중반까지 2 이상의 출산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때 태어난 미국인들이 지금 막 노동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선진국들보다도 노동 시장이 탄탄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게다가 미국이라는 나라가 뛰어난 인재들이 좋아하는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AI 석사 40%가 미국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합계 출산율이 줄어들어도 미국은 인재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출산율이 1.6 근처로 떨어졌는데,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이 미국의 노동시장에 영향을 미치려면 15년은 지나야합니다. 그 말은 다르게 하자면, 앞으로 15년 동안 미국의 노동시장은 그 어떤 선진국보다도 탄탄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리하자면, 미국이라는 나라는 에너지, 인구구조, 혁신과 성장 이렇게 3가지 큰 카테고리에서 그 어떤 선진국보다도 우위에 서있다는 겁니다. 

 

1. 미국의 노랜딩 _ 달러 강세
이렇게, 미국이 강대한 나라로서 자리잡고, 앞으로 더 강대한 국가로서 자리잡게 된다면, 즉 다른말로 미국의 노랜딩이 지속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다른 나라에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없는데, 미국에 투자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전 세계의 자금이 미국에 몰려들겁니다. 2010년 이후 전 세계에서 해외 직접 투자를 가장 많이한 나라는 놀랍게도 중국이 아니라 미국입니다. FDI 는 해외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2023년은 미국의 FDI 가 정말 놀랍습니다. 전 세계의 25% 가까이를 미국이 차지하고 있고, 중국 14% 보다 훨씬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달러화 가치가 떨어질 수가 없다는 겁니다. 미국으로 돈이 몰리니까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 것이죠. 

그런데,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경영권을 얻기 위한 FDI 뿐만 아니라 미국 증권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26.9조 달러입니다. 2022년보다 2조 달러가 올랐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3경 7천 조원입니다. 이렇게 많은 돈이 미국으로 쏠리다보니, 미국의 달러화가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겁니다. 미국만 이렇게 잘나가지, 미국을 제외한 독일 유럽, 일본, 한국 모두 다 미국보다 훨씬 안 좋기 때문에 모든 자금이 미국으로 쏠리는 상황이 가속화되고 있는 겁니다. 

 

미국 경제는 잘 될 거다? Yes. 경제 사이클 없이 잘 될 거다? No
미국 경제가 앞으로 10년 15년 동안 잘 될 거라는 질문에는 고민 없이 Yes 를 외칠 겁니다. 그러나, 경기 사이클 없이 계속해서 잘 될 거라면? No 를 답할 겁니다. 역사상 그랬던 적이 없습니다. 미국이 아무리 잘 나가도 경기 순환 사이클은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2. 미국의 하강 사이클, 하드랜딩 경우의 수 -> 미국 달러 강세(원화 약세)
미국도 경기 사이클을 탄다라는 가정 하에, 미국이 하드랜딩을 하게 된다면 달러화는 어떻게 될까요? 하락 할까요?
이게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미국이 침체면, 수출 중심의 국가들은 모두 다 경제 위기를 겪는 경우가 정말 많았습니다. 특히 원자재가 많았던 나라, 우리나라의 98년 위기와 같이 미국의 위기에 다른 국가들은 정말 큰 고통을 겪는 경우가 정말 많았습니다. 그 이유가 뭐냐면, 미국의 인구는 세계의 5% 밖에 되지 않지만, 미국은 전 세계의 GDP의 28.4% 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미국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면 미국이 1만큼 힘들닫고 한다면, 한국과 같은 국가는 10쯤 되는 상황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2010년 유로존 위기 이후부터는 미국이 서방의 유일한 경제 성장 엔진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지면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물건을 사줄 국가가 없습니다. 서방에서도 미국의 경제만이 성장 엔진의 역할을 해주었기 때문이죠. 따라서, 내수시장이 작고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 대한민국 같은 국가의 통화 가치는 폭풍 추락을 하게 될 겁니다. 

 

3. 소프트 랜딩
그렇다면 달러 약세화가 되는 경우의 수는 없는 걸까요? 
미국의 소프트 랜딩을 하는 경우가 바로 달러 약세화입니다. 미국 증시에 투자했던 사람들은 큰 돈을 벌었습니다. 살짝 미국 증시가 내려온다면, 미국 증시에서 번 돈을 순환매를 해서 다른 나라에 투자하게 됩니다. 이게 바로 건전한 달러 약세라고 볼 수 있는데, 세계 증시로 자금이 진출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옐런이 마구잡이로 돈을 풀면서 미래에 바랬던 것이 소프트랜딩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까지 돈을 풀어놓고 억지로 미국 경제 성장을 한 후, 트럼프 2.0 시대에 소프트랜딩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과연 트펌프가 이런 소프트랜딩을 받아들일까요? 전혀 그렇지 않을 겁니다. 옐런이 만든 문제들로 인해 바이든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임기 초반에 듣기는 싫을 겁니다. 트럼프는 본인 임기 초반기에 경제 성장을 올리려고 할 것이고 그 과정 속에서 미국 경제의 소프트랜딩 가능성이 점점 더 사라질 겁니다. 

 

4. 하드랜딩 + 대규모 금융 완화 & 제로금리
⭐️앞서 살펴보았듯이, 옐런이 만든 폭탄으로 인해 경기 하락 사이클이 다가오는 것을 막기 위해 트럼프가 노력하다가 미국이 하드랜딩을 하게 될 가능성이 있고, 미국 하드랜딩을 하게 되었을 때 트럼프는 제로금리와 대규모 금융 완화 정책을 강요할 가능성이 매우 매우 높습니다. ⭐️대규모 재정정책을 통해서 미국의 경제를 다시 살릴려고 온갖 노력을 할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제 미국 경제는 트럼프 1기 와는 완전히 다른 경제라는 겁니다. 이번에 미국 경제 하드랜딩을 하게 되었을 때, 대규모 재정정책을 사용한다면 인플레이션이 당연하게도 찾아올 것이구요. 그렇게 되면 기준금리를 아무리 내려도 시장 금리가 대폭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 국채 시장에서 자본이 이탈하게 되고, 달러화에 대한 우려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다만 한국의 원화는 이 경우에 달러화보다 훨씬 더 약한 화폐로 인식될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이제 미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달러 가치 하락보다 원화 가치 하락의 속도가 훨씬 더 빠를게 분명합니다. 

⭐️미국 하드랜딩 이후 대규모 자본 정책이 이어진다면, 달러에 대한 헷지자산으로 우리는 금을 사야 합니다. 

 

트럼프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 중간선거까지 노랜딩!
그렇다면 트럼프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트럼프는 중간선거까지 노랜딩을 원할 겁니다. 왜냐하면, 트럼프 1기 때 트럼프는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잃었고, 트럼프의 레임덕이 시작되었습니다. 트럼프는 중간선거에서 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1기 때 몸소 체험해보았습니다. 2년 뒤 중간선거가 시작됩니다. 2년 뒤까지 노랜딩을 위해 미국의 힘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럼프의 경제 정책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마지막 불꽃 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랜딩은 '선제적 희생'이 반드시 필요하다
소프트랜딩을 하기 위해서는 경제가 그나마 좋을 때 '선제적 희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트럼프는 특성상 자기가 취임한 직후에 금융 시장에 불안이 나타나거나 경제 둔화가 나타나는 것을 견딜 수 없을 겁니다. 바이든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듣고 싶지 않아하거든요. 게다가 바이든은 옐런을 통해서 반칙을 한 것이나 다름이 없거든요. 그래서 트럼프도 마지막 여력을 다해서 짜내면 당장은 주가 상승의 여건이 나아지지만, 옐런이 뿌려놓은 잠재적 인플레 위험성과 고금리의 씨앗이 더 커지게 되는 것이죠. 

 

트럼프 2.0 시대의 위기에 대응 하는 방법 : 아이러니하게도 달러
이렇게 미국의 경제는 4가지의 경우의 수가 있는데요. 트럼프 2.0시대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은 아이러니하게도 달러에 있습니다.
소프트랜딩을 제외하면 모든 경우의 수가 달러 강세입니다. 달러가 위험에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하드랜딩은 그 나라 통화 가치를 버리는 원인이 되지만 미국은 달러 패권 국가라서 정말 특이하게 동작합니다. ⭐️다만, 트럼프 2.0 시대에 정책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기 때문에 달러화 환율이 급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환율이 낮아졌을 때 적립식으로 달러화를 지속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식한방 방식의 달러 환전 방법이 있는데요. 지난 3년 평균보다 달러 환율이 낮아지면, 그 시점에 분산해서 달러를 확보하는 방법입니다. 박종훈 님이 이전의 책에서 1,120원 보다 환율이 낮아지면 달러화를 매입하라고 말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금융 자산의 50% 이상을 달러화로 바꿔놓는 것이 앞으로 경제 위기에 대응하는 방식입니다. 

 

미국 하드랜딩 & 대규모 금융완화에 대한 대비
⭐️이렇게 달러화를 모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되, 미국 하드랜딩 이후 대규모 금융 완화가 이어진다면, 불확실성이 굉장히 커지기 때문에 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달러에 도전할 수 있는 화폐가 없는 만큼, 금과 가상자산이 지난 4년간 급속도로 상승한 이유입니다. 달러마저도 의심을 받는다면 사람들은 금과 가상자산에 돈을 넣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금 값도 비트코인만큼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샀다 팔았다를 반복할 수 있거든요. 게다가 금이라는 것은 최악의 경우에 대비하는 보험성 자산이기 때문에 전체 금융 자산의 10% 이내에서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은 어디까지나 달러를 보유하면서 수익성 자산에 달러를 활용해서 투자를 하는데, 이 달러도 어떻게 될지 정확히 모르지만 달러에 대한 헷지를 위해서 금을 보유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다만, 지금 금 값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은 중국인들이 하도 금을 많이 사서 그런 것이니 금 값이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에 일시에 돈을 왕창 다 넣는 것보다는, 10%를 투자한다면 1% 씩 순차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정리하자면,
정리하자면,
⭐️
1. 미국은 트럼프의 노랜딩 목표 달성을 위해 나아가다가 하드랜딩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2. 지난 3년 원화 환율 평균보다 환율이 낮아진다면 달러를 매수한다. (금융 자산의 50%까지 달러)
3. 트럼프는 하드랜딩을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재정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4.  대규모 재정정책이 이어진다면 금을 금융 자산의 10%까지 풀로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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