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민 작가의 어머니와, 오태민 작가의 막내 딸은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았지만, 지정학적 챕터의 시작기에 인생을 산 어머니와, 그 챕터의 마지막에 사는 막내 딸이 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시대가 바뀌고 있다는 것이죠. 91년 소련이 붕괴한 다음에 30년 동안 우리는 정말 편안한 세계를 살아왔습니다. 편하게 세계 여행을 다닐 수 있는 그런 세계였습니다.
세계경제의 질서는 상수가 아니다.
달러 질서라고 표현되는 달러 지수를 상수로 놓고 있는 분들이 '비트코인'을 이해를 하지 못합니다.
비트코인은 기본적으로 달러에 도전합니다.
달러는 무엇인가? -> 미국의 무역 적자 시대
달러 시대는 미국의 무역 적자 시대를 의미합니다. 미국의 무역 적자 시대란, 미국에 의한 항행의 자유를 의미합니다.
미국이 매년 1조 달러씩 국방비에 쏟아붓는 이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 시스템이 외부적 요인과 내부적 요인으로 인해서 끝나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국 무역 적자 시대, 자유 항행 시대는 이미 끝나가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달러 시대의 종말의 도래를 이미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방위비 분담을 전 세계에 많은 국가들에게 하고 있습니다.
피터 자이한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미국의 대통령이 누가 되든, 미군은 유라시아에서 철수한다' 다만 트럼프처럼 코믹하게 연출할 사람은 없다라고 보는 것이죠.
달러의 종말을 원하는 세력 1. 리버럴리즘의 세대
미국에서는 반전 시위를 하는 세대가 있습니다. 전쟁에 직접적으로 참여해본 적이 없는 젊은 세대를 의미하는데요.
이 리버럴리즘의 꽃은 바로 '평화'로써 질서를 유지하는 겁니다. 미국의 정치는 이 '리버럴리즘'이 장악한지 오래 되었습니다. 바로 민주당 정권인데요. 민주당 정권은 공화당 보다는 세계 질서 유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에 정확히 반대되게 트럼프로 대표되는 공화당은 '고립주의'를 추구합니다.
달러의 종말을 미국의 Main Stream 두 부류 모두가 원한다
미국의 좌파는 결국은 '리버럴리즘'에 때문에 미국의 전쟁 개입을 원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우파는 '고립주의' 때문에 미군의 철수를 종용할 겁니다.결론적으로 미군을 전 세계, 한국과 같은 나라에 주둔시켜서 평화를 지켜주자는 Main Stream 은 미국에서 이미 사라졌습니다. 세계 질서의 재편이 이루어지는 시점이라는 의미입니다.
미군이 유라시아 대륙에서 철수하면, 중국은 어떻게 되는가?
그럼 여기서 드는 의문점이 하나 있습니다. 미국은 그럼 중국의 태평양 진출을 원하는 것일까요? 정말 놀라운 점이 있습니다. 이 질문의 답이 사실은 Yes 였다는 겁니다.중국이 실수하지 않았다면, 중국은 태평양으로 진출할 수 있었다는 것이죠.
미국은 서태평양까지 영향력을 직접 투사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미국의 '동맹주의'를 활용하려고 했습니다.
미국의 '동맹주의'
미국은 우리가 '제국주의'라고 부르는 '동맹주의'를 활용해왔습니다. 동맹주의라는 것이 무엇이냐면, 세계 각국의 동맹국들이 싸우게 되면, 그 동맹국들을 미국이 열심히 지원하는 시스템입니다.우리가 우크라이나에서 보는 형태가 대표적입니다.
미국은 한반도에서 '못' 나가고 있던 거다. (닉슨 대통령과 중국 주은래)
한반도에서는 1945년 전쟁이 끝나고 난 뒤, 미국 국내 정치 상황 문제와 스탈린이라는 독특한 캐릭터 때문에 미국이 한반도에 말려들어온 이후에, 못나간 거라고 봐야 합니다. 우리나라 이승만 대통령의 리더십도 있었구요. 주한미군은 미국 내에서도 끊임없이 '축소론'이 나왔습니다. 가장 크게 축소 되었던 시점은 '닉슨 대통령' 시점이었습니다.
닉슨 대통령은 '공화당' 출신이지만, '중국'과 손을 잡은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때 이후로 세계 질서는 평화로웠습니다. 미국이 중국과 친하게 지내면서 한국은 자유와 번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미국과 중국이 친해지게 되면서, 1971년 미중 회담에서 키신저는 주은래에게 한반도에 미군을 두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것을 막은 것이 놀랍게도 주은래입니다. 이유는 바로 '일본 견제'였습니다.
미군 한반도 주둔은 '북한'도 원하는 것이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회고록을 세계에 내놓았는데요. 여기서 놀라운 내용이 나옵니다. 중국은 미군의 한반도 철수가 김정은 위원장이 좋아하는 일이라고 말을 하는데요.
김정은은 정반대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중국이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한반도를 자신들의 손아귀에 넣기 위해서 하는 말이라고 말이죠. 그러면서 미군의 한반도 주둔을 오히려 원하는 말을 합니다.
주한미군은 한국의 군사적 영향력 확대 억제 역할을 수행한다
사람들은 주한미군을 굉장히 naive(순수) 하게 바라보는데요. 주한미군의 main role(역할) 중에 하나가 한국의 군사력 확장을 막는 것을 잘 모릅니다.
좌, 우라는 스펙트럼을 버리고 이 현상을 바라보면우리가 연평도와 천안함 사건이 터졌을 때, 한국의 반격을 막은 것이 미국이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자주국방을 얘기하면서 전시지휘권을 가져오자는 주장을 '좌파'에서 하는데요. 오히려 미국은 국방 좌우를 떠나서 국방 관계자들이 그것을 원하죠.
미국의 큰 흐름은 1971년부터 '서태평양'에서 '빠지는 것'이었다
어찌되었건 결론은 미국은 1970년대 초반부터 서태평양에서 빠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것을 수행하기 위한, 미국의 '동맹주의'의 동맹으로 '중국'을 선정했던 겁니다.
시진핑 주석의 등장으로 상황이 급변했다
이런 와중에, 시진핑 정부가 들어서면서 상황이 급변하게 됩니다.
시진핑 정부는 주변의 이웃 국가들을 굉장히 폭압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전랑외교라고 했죠. 이렇게 시진핑 정부가 행동을 하니 미국에서는 '중국'을 미국의 '동맹주의' 역할을 수행할 '파트너'로써 인식하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되니, 미국이 서탱평양에서 빠지기 위한 파트너로 '일본'이 선정됩니다.이런 흐름과 연계되어서 TSMC 가 일본으로 다시 가는 것들이 연결되는 것이죠.
국제질서 재편의 순간에 철저히 외면당하는 '한국?'
CHIP WAR 와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라는 책을 보면, 극동아시아의 이야기를 주류로 다루는 굉장히 중요한 책들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이야기가 없습니다.
우리는 체스판에서 완전히 빠지게 된 걸까요?
우리 하기에 달려 있다고 보기도 합니다. 한국을 굉장히 중요하게 보는 세력도 있습니다.
대만, 한반도의 전쟁이 다가오고 있다
굉장히 잔인한 이야기이지만 대만이나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입장에서 전쟁이 난다면, 대만에서 나는 것이 더 좋을 겁니다.
유라시아 대륙의 공산화를 막아주던 '독일'과 '일본' (루스벨트 대통령)
소련이 붕괴되었지만, 중국까지 공산화가 되면서 유라시아 대륙의 중심부는 모두 공산화의 위험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 미국의 '동맹주의' 시각에서 공산화의 물결을 막아주는 파트너는 '독일'과 '일본' 제국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두 제국을 '미국'이 스스로 뽑아내는 역사적 사건들이 발생했습니다. 일본과 독일을 미국이 전쟁과 핵무기를 통해서 무너뜨렸습니다.
이때 당시 (1933~1945) 미국의 정치계는 '친소파'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굉장히 친소파였거든요.
트루먼 대통령의 등장 (1945~1953)과 스탈린 미국 의도 테스트
그런데 갑자기 루스벨트 대통령이 서거하게 되면서, 부통령이었던 트루먼이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이때, 스탈린이 트루먼의 의지를 테스트합니다.이것이 바로 '베를린 봉쇄'입니다.
트루먼은 그 당시 재선을 앞두고 있었는데, 낙선이 유력했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결정을 내립니다. 그래서 1948년에 베를린에 비행기로 온갖 선물을 갖다 줍니다.이런 트루먼의 작전은 미국인들에게 좋게 보였습니다.
모든 언론들이 질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트루먼은 재선에 성공하게 됩니다.
베를린 봉쇄와 한국전쟁
베를린 봉쇄가 끝난 직후, 6.25 전쟁이 발발하게 됩니다. 유라시아 서쪽의 베를린 봉쇄와 유라시아 동쪽의 한국전쟁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스탈린 입장에서는 유럽이 중요한 전장인데, 유럽에서 붙으면 미국이 참전한다는 것을 베를린에서 확인을 한 겁니다. 스탈린은 바로 직후 아시아 쪽에서 도발한 겁니다. 그런데 스탈린의 예상과는 다르게 미국은 바로 아시아에도 참전을 합니다.
베를린 봉쇄 AND 한반도, 그 다음은 우크라이나 AND (한반도 OR 대만)?
우리는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는 전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전쟁을 단순하게 유라시아 대륙 반대편에 있는 전쟁이라고 인식하고 넘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베를린 봉쇄와 한반도 전쟁은 동일선상에 있었고, 우크라이나 전쟁 다음은 대만 아니면 한국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죠.
물론 무조건 전쟁이 발발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지정학은 생물과 같기 때문에 매순간 변화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확실한 것은 달러 시대는 종말을 고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다음으로 한국과 대만에서 전쟁이 일어날지는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있습니다. 유라시아 대륙에서 선박들이 천천히 항해를 해도 아무런 해적도 없고, 어떤 국가들도 간섭을 하지 않는 시대는 끝났다는 겁니다.
미국은 이자율을 계속 올려왔습니다. 미국의 강달러가 유지가 된다는 의미인데요. 문제는 미국도 이자를 갚아야 합니다.
국가는 원래 채권을 갚지 않습니다. 채권의 이자만 갚을 뿐인데요. 24년도부터 미국의 이자비용이 국방비용을 넘어서기 시작했습니다.니얼 퍼거슨은 '모든 제국은 부채 이자가 국방비를 초과'할 경우 무너졌다라고 얘기합니다.
달러 시스템의 붕괴와 '비트코인'은 무슨 관계인 것일까 - 1. 금본위 달러에서 불환지폐 달러로의 변화
비트코인은 매우 중요해질겁니다.
달러는 그동안 '기축통화'였습니다. 무슨 의미냐면, 미국과 전혀 관계 없는 제 3국간의 거래에 '달러'를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oil 입니다. 원래 달러는 금본위 화폐였습니다. 베트남전을 치루면서 미국은 달러의 금본위제를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사실은 부도 수표를 낸겁니다.
이러한 사실을 빠르게 알아차린 프랑스가 달러를 금으로 바꿔달라고 하자, 미국은 금본위 달러 화폐 시스템을 유지하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불환지폐로써의 달러 시스템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넘어가고 나서, 미국이 가장 먼저 한 일이 사우디를 방문해서, oil 결제를 '달러'로 하게 만든 겁니다. '비트코인'을 '어디다 쓰냐'라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달러'는 'Oil' 살 때 쓴다라는 답변을 마련해준 것이죠. 이렇게 되면서 '달러'의 지위는 굉장히 공고해졌습니다. 물론 금에 대한 달러의 지위는 많이 내려갔지만 모든 나라들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름을 싣고 오려면 달러가 필요해졌습니다.
달러 시스템의 붕괴와 '비트코인'은 무슨 관계인 것일까 - 2. 불환지폐 달러를 위협하는 중국
이렇게 구성된 불환지폐 달러 시스템이 붕괴되고 있습니다. 바로 '중국' 때문인데요.원래 팍스 아메리카 안에서 '독일'과 '일본'은 미국에 대항할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져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국은 미국에 의해서 WTO 에 가입하고, 미국 덕분에 성장한 나라인데, 미국에 정면으로 도전합니다. 왜냐하면 '달러' 시스템에 도전을 했기 때문인데요.미국은 '무역'의 질서를 유지해주는 존재임과 동시에 '무역'의 플레이어 중 하나였습니다. 물론 이 '무역의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공짜는 아닙니다. 미국의 천문학적인 국방비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일본과 독일은 미국이 제공하는 무역 시스템 속에서 돈을 벌다가, 미국의 요청이 있으면 미국에게 돈을 돌려줬습니다. 미국의 채권을 사는 형식으로 말이죠.이처럼 미국이 무역 질서를 유지하고, 무역 플레이어들이 미국의 국채를 사주면 이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2012년에 등장한 이후 판도가 완전히 뒤바뀌어버립니다.시진핑 정부는 엄청난 무역흑자를 본 돈을 가지고 '일대일로'를 시행했습니다. 미국에게 돌려준 것이 아니었죠.
이는 중국의 엄청난 실수였습니다.중국이 지속적으로 무역흑자를 보면서, 미국의 국채를 사주었다면 미국은 유라시아 대륙에서의 평화로운 패권 양도를 했을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미국에도 굉장한 친중파들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클린턴 가문과, 부시 가문이 대표적인 친중 가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가문들조차 중국에 대한 스탠스가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중국이 미국 채권을 안 사주니까, 달러 시스템이 흔들리는 겁니다.
달러 시스템의 붕괴와 '비트코인'은 무슨 관계인 것일까 - 3. '신용의 담보물'의 필요성
이런 상황 때문에 '비트코인'은 중요한 가치를 부여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미국이 어디까지 용인할 것인가의 문제인데요.이라크가 달러 대신 유로화 결제를 한다고 하자, 후세인은 미국에 의해서 제거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사우디가 동일한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달러 시스템을 위협하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인데요.
그런데, 빈살만을 미국이 후세인을 제거하듯이 제거해버리기에는 부담이 있을 겁니다. 그러나, 결국 중동 질서는 현재 아주 엉망입니다. 이게 달러의 퇴조와 무관하지 않습니다.결국 그러면, '달러' 대신에서 국제무역에서 신용의 담보물이 무엇이 될 수 있을까요?
위안화가 그런 역할을 수행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엔화는 에당초에 그것을 원하지도 않습니다.
결국 국제무역은 일어날텐데, '금'이 그런 역할을 수행할 수는 있으나, '금'의 단점을 극복한 '비트코인'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엄청난 지정학적 가치를 부여받는 시점이 현실이 된 겁니다. 비트코인이 굉장히 유력한 것이죠.
미국의 달러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걸까? - 1. 브레튼우즈 체제 속 달러 시스템은 심각한 오류가 있었다
기축통화가 되려면 무역 적자를 보아야 하는데, 미국이 자국 내에서 석유가 생산되면서 무역 적자를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달러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요? 우선, 기본적으로 전제해야하는 것이 미국은 아직 무역 적자 국가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미국은 당분간은 무역적자보다는 재정적자가 문제가 될 것인데, 재정 적자가 점점 더 커질 것이라는게 정말 문제입니다. 그럼 결국 미국의 채권을 외국의 무역 흑자국들이 사줘야 해소가 된다는 것이죠.
브레튼우즈 시스템이 2차 대전 종료 직후 평화 유지를 위한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브레튼우즈 체제가 바로 현대의 달러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결정적인 결함이 있다는 것을 미국의 대학 교수가 밝혔습니다.
1960년대에 트리핀 교수가 발표한 '트리핀 딜레마'가 바로 이것입니다. 미국은 기축통화를 운용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달러를 계속해서 공급할 수밖에 없고, 그렇게 적자 상태가 지속되면 오히려 달러의 신뢰도가 붕괴되는 심각한 오류가 브레튼우즈 체제 하의 달러 시스템에 있었다는 것이죠.
순수한 경제 시스템 속에서 달러는 이미 예전에 기축통화에서 물러났어야 했습니다.1970년대 금창구를 닫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는 등 일종의 '디폴트' 사태들이 일어났습니다. 이런 사건들이 터질 때마다 트리핀 딜레마에 의해서 달러 시스템은 순수한 경제 시스템 속에서는 무너졌을 겁니다.
정치로 이렇게 오류가 있는 달러 시스템이 이어져 온 겁니다.이런 상황 속에서 중국이 질서에 대한 '수정주의'적으로 나오니까, 브레튼 우즈 체제 속 달러 시스템은 이미 끝났다고 보아야 합니다. '정치'로 이어져 온 달러 시스템은 붕괴한 것이죠.
전 세계 무역 국가들이 평화적으로 합의를 해도 문제가 있던 달러 시스템이, 전쟁이 발발하는 시대 속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인 겁니다.
미국의 달러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걸까? - 2. 달러 시스템은 상수가 아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
미국이 세계 문제에 관여한 것이 오래되지 않았습니다.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나서, 미국은 그 의무를 떠앉은 겁니다. 그래서 원래 미국의 선조들이 경고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라는 역사 속 앙숙의 관계를 태평양 건너 미국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해결합니까?
트럼프를 지지하는 지지 세력은 프로파일이 이미 나왔습니다. 백인, 미국 중부, 고등학교까지 졸업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미국이 세계 2차대전 이후, 달러 시스템을 운용하면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사람들입니다. 신앙도 지키고, 가정을 지키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철강 공장, 자동차 공장과 같은 평생직장을 다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제조업이 전부 외국으로 나갔습니다. 이분들의 마음은 철저하게 무너졌고, 이들의 마음을 꿰뚫어본 사람이 바로 트럼프인 겁니다.
트럼프는 유세를 다니면서, 한국 일본 독일 사우디를 꼭 언급합니다. 이들의 나라들은 잘 산다. 그리고 우리는 이들을 도와준다. 이게 말이나 되냐? 라고 말이죠.
사람들은 2차 세계대전의 패전국들인 독일과 일본을 승전국인 미국이 도와준다는 것에 대한 분노와 백인 가장으로서의 권위를 잃은 분노를 트럼프를 통해 표출하고 있는 겁니다.이처럼 트럼프는 '반중'인 것처럼 보이지만, 반일본 반독일 반한국 반사우디라고 보는 것이 더 맞습니다.
'미국'이라는 국가는 실체가 아닙니다. '한국'이라는 나라의 실체가 없듯이, '국가'라는 개념은 결국 '사람들'입니다.그러면, 미국의 어떤 사람들이 한국에 미군을 주둔시켜서 평화를 지켜줘야한다고 주장할까요?
그런 사람들이 없다는 겁니다. 미국에 한국에 미군을 주둔시켜서 평화를 지켜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없다구요.
달러 시스템을 지지하는 사람들 vs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사람들
트럼프는 원래 비트코인을 싫어하던 사람이었습니다.그랬던 사람이 입장을 확 바꾸었습니다.
왜 바꾸었을까요? 앞서 말했듯이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미국 중부의 노동자 계층입니다. 반대로 '딥스테이트'를 이루는 미국 동서부 해안가에 거주하는 IT, 금융업 종사자들은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습니다.
'딥스테이트'에 속한 사람들은 '달러 시스템'을 좋아합니다. 달러 시스템 속에서 글로벌 대규모 IT 기업과 금융업에 종사하면서 엄청나게 상상할 수도 없는 부를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비트코인 시스템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미국 중부에 있는 사람들입니다.이 사람들은 집에 벙커를 만들어놓고 살 정도의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총기의 절대적인 옹호론자들이기도 한데요. 국가가 언젠가 자신의 것을 뺏어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언젠가 국가와도 싸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처음 발견한 겁니다.
그리고 '트럼프'는 자신의 지지세력을 잘 이해하고 있고, 공식적으로 친 비트코인으로 돌아섰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의 권한을 뺏어오다
비트코인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단순하게 비트코인을 투자의 명목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자유를 위한 철학적인 투쟁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미국에서 '중앙은행'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연방준비제도'의 권한을 뺏어오고자 합니다.
비트코인을 당신은 왜 사야 하는가 - 1. 슈퍼리치의 자산이다.
비트코인을 사야하는 이유 중 큰 이유는 '슈퍼리치'들이 비트코인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슈퍼리치들은 철학적으로 비트코인을 좋아하는 것이 아닙니다. 슈퍼리치들은 정세가 불안해지면 자산을 옮겨야 합니다. 자신의 재산을 지켜야하니까요. 이것을 '모빌리티'라고 하는데요.이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그림' 밖에 없었습니다. '상속'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덤이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그림을 통해 모빌리티로 옮길 수는 있어도, 내가 유동성을 얻기 위해서 그림을 잘라서 파는 행위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내가 원하는 만큼 유동성을 언제든지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런 주장을 똑같이 하는 것이 '블랙록'의 CEO 인 '래리 핑크'입니다.
이렇게 슈퍼리치들이 '비트코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면 할 수록, 비트코인의 가치, 비트코인의 신용도는 급격하게 상승하게 됩니다.왜냐하면, 비트코인은 그때부터는 말도 안되는 막강한 신용의 담보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을 당신은 왜 사야 하는가 - 2. 기존 금융 시스템의 단점을 극복하게 해준다
기존의 금융 시스템에서는 은행들끼리도 돈을 빌려줍니다. 우리가 흔히 '중앙은행'이라고 부르는 곳도, 돈을 사람들에게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은행들에게 빌려줍니다. 그것도 아주 낮은 금리로 빌려줍니다.그런데, 금융위기와 같은 위기 상황이 벌어지면 이렇게 빌려주는 단기 금융의 이자도 치솟습니다. 부도 위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돈을 빌리기 위한 신용의 담보물로써, 금은 적절하지가 않습니다.돈을 1주일 동안 빌릴 것인데, 어떻게 금을 옮깁니까.
그래서 신용의 담보물로써 그동안은 미국의 채권이 이용되었습니다. 미국의 실물이 아니라 권리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counter part' 가 항상 있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나라 주식은 주식 시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탁원에 있습니다. 우리는 그 시스템이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으니까 사고 팝니다만 예탁원에서 이것을 실제로 동결해버릴 수 있습니다. 러시아의 자산들이 이런 식으로 동결되는 것을 세계의 슈퍼리치들은 목도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국채' 또한 담보물로써 위험하다는 인식을 하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이러한 단점을 완벽하게 극복했습니다.비트코인은 하루에도 수백 번 왔다갔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돈을 꿔간 은행이 망하면 나는 비트코인을 담보물로써 받았기 때문에 부도를 피할 수 있게 됩니다.
본래적 의미의 '기축통화'는 '단기금융의 담보물'이다
이처럼, 우리가 매우 혼란하게 헷갈려하지만, 원래의 기축통화의 의미는 '단기금융의 담보물'을 의미합니다. '기축통화'라는 것은 '빵을 사먹기 위한 물건'이 아니라 '신용의 근간'입니다.
잘 생각을 해보세요. 우리가 거래를 할 때, 현찰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아니라 현찰을 은행에 넣어두고, 그것으로부터 파생된 신용이 왔다갔다 합니다.그래서, '비트코인'이 '신용의 담보물'이라고 말하는 것은 '비트코인'이 '기축통화'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은행들이 '신용의 담보물'로 삼는 것이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19세기 이전에는 '금'이 기축통화였고, 현대에 와서는 '달러'였습니다.
미국의 달러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걸까? - 3. '신용의 담보물', '기축통화'로 '비트코인'이 채택되면 '달러'는 ?
앞으로 비트코인이 '신용의 담보물', '기축통화'로 작용하게 된다면 '달러'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우리는 달러에 관심을 꺼도 되는 것일까요?기본적으로 달러는 이제 기축통화에서 물러나서, One of them, 화폐들 중 하나가 될 겁니다. 다만 좀 중요한 화폐가 되겠죠.
격변 속에서 상황이 바뀌게 될 것인데요. 기본적으로 '미국'이라는 나라는 '기축통화'를 써야만 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우리나라만 봐도 그렇습니다. 기축통화 국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무역하고 다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미국의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반갑다는 겁니다.미국이 무역 적자를 보지 않더라도, 세계 경제가 경색되지 않는 상황으로 변하게 되는 겁니다. 그러면 미국이 무역 흑자국이 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겁니다.
다만 미국이 무역 흑자국이 될 것인가는 쉽지 않습니다. 근로자들의 직업윤리와 같은 것들이 한국이나 대만, 일본에 비해서 너무나 열악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가능해보이기도 하는 것이 AI와 로봇 때문에 가능해보이기도 합니다.
개인들은 국가를 왜 걱정하나?
비트코인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경제학을 배우시는 분들은 거시경제 조작이 안 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구요. 대한민국은 비트코인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냐는 걱정을 하시기도 합니다.
이런 분들에 대한 질문은 '그대가 대통령인가?'입니다. 개인의 입장에서 새로운 챕터가 열리는 시점을 준비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겠지만, 분명한 것은 준비를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의 차이는 너무나 극명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한국은 출산율만 보아도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해외 노동자들이 들어 온다고 해도, 해결책이 되지는 않습니다. 유럽이 겪은 혼란을 우리도 그대로 겪게 될 겁니다.
비트코인은 화폐가 될 수 있을까? - 1. 화폐란 무엇인가
비트코인을 공부하면 정말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분산 시스템, 정부의 브레이킹 불가능성, 거래가 빛의 속도로 이루어진다 등등 다 이해가 가고 납득이 갑니다. 그런데, 이것이 어떻게 1달러를 넘은 걸까요? 왜냐하면 환상이 와장창 깨져야 정상이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은 돈을 투자를 받아서 만든 것도 아니고, 처음에는 공짜로 막 뿌렸습니다. 비트코인이 유용성을 인정받아서 1달러를 넘었다고 해도, 나는 공짜로 받은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팔고 나가고 싶은 욕구가 넘칠 텐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비트코인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내가 알고 있었던 것이 틀렸다는 것을 기준으로, '화폐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결론은 이겁니다. 화폐하고, 부가가치의 담보를 설정하는 부가가치의 징표라고 하는 주식이나 채권같은 자산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겁니다.
우리가 비슷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는데요. 화폐와 금, 삼성전자 주식이 같은 자산이라고 인식을 하는 것이죠. 근데 완전히 다릅니다.화폐라는 것은 그 자체로 부가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비트코인 무엇'에 사용하느냐? 라고 물어보는 것은 완전히 '부가가치'의 시각에서 던지는 질문인 것이죠. '효용'에 대한 질문을 '화폐'에게 하는 것은 완전히 무의미하다는 겁니다. 화폐는 '약속' 그 자체입니다. 내가 노동을 통해 얻은 '고기'를 '화폐'로 저장을 한다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저장을 했다가 내가 원하는 다른 상품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 '화폐'의 유용성입니다. 내가 어떠한 소비를 하고자 하는데, '화폐'가 없다면 나는 내가 원하는 소비의 시점에 생산을 직접 해야만 할 겁니다.내가 일을 해서 '화폐'가 어떠한 형태이든, '저장'을 한 다음에 내가 원할 때에 '상품'으로 다시 교환하는 것이 화폐의 본질적인 이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화폐'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내가 저장한 '화폐'의 가치가 '0'으로 수렴하는 것만 피하면 됩니다. 0으로 만들지 않는다는 믿음은 공산주의나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관료들을 토대로 관리가 되는 것이구요. 그러나 이마저도 어느 수준을 넘어서면 관리를 벗어나게 됩니다.
화폐 약속이 만들어지는 프로세스
그렇다면, '화폐'의 저장된 가치가 '0'이 되지 않는 다는 '신뢰'를 쌓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국가'가 나서서 보장하는 것은 충분치 않다고 방금 말씀드렸습니다.
단, 한 가지 방법 밖에 없습니다. '화폐'를 구성하는 물질이 무엇이든, 내가 '화폐'를 얻기 위해 노력했듯이 '모두'가 '노력'을 통해서 '화폐'를 얻는 다는 것이 '보장'되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가 '화폐'를 활용해서 상품을 구매할 때 모두는 암묵적으로 상대방이 어떠한 '노력'을 통해서 해당 화폐를 얻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위조지폐를 만들던, 사기를 치던, 노동을 하던, 어떠한 노력을 했다라는 것을 인정한다는 것이죠. 그렇지 않으면 이 '화폐' 시스템은 금방 무너져 내립니다.
내가 일일이 물어보지 않더라도 사람들이 '화폐'를 얻기 위해 '사회'에 기여했다는 것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지 않으면 '화폐' 시스템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이 '약속'만이 '화폐'를 구성하는 '모든 것'이기 때문에, '화폐'라는 것은 '금'일 필요도, '종이'일 필요도 없습니다.
비트코인은 '화폐'가 되기 위한 '약속'을 명확히 증명했다
비트코인은 앞서말한 것처럼 '화폐'가 되기 위한 '약속'을 명확히 증명했습니다. 바로 '채굴'입니다.채굴하려면 엄청난 전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누군가가 비트코인 1개를 채굴을 하면, 비트코인을 받는 사람 중 그 누구도 그 사람이 공짜로 아무런 대가 없이 비트코인을 얻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거에 대한 신뢰만 있으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0'이 되지 않고, 계속 올라갑니다.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모든 '화폐'들은 '비트코인'만큼 신뢰를 주지 못합니다. 생각해보세요. 현대의 화폐는 모두 '불환지폐'입니다.
정부가 막 찍어내는데, 원래는 공익을 위해서 뿌려야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현실의 화폐들은 '비트코인'만큼 '신뢰'를 생성해내지 못한다.
일단 현대의 화폐는 모두 '불환지폐'입니다. 정부가 마음대로 찍어낼 수 있는데요.
현실의 화폐들이 만드는 '인플레이션'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정부는 돈을 생성해내고, 사람들에게 뿌리는 것이 아니라, 은행에게 줍니다. 그리고 그 은행으로부터 가까운 사람들은 빨리 돈을 받아서 물가가 오르기 전에 그 돈을 쓸 수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정부가 찍어낸 돈을 가장 마지막에 받는 사람들은 엄청난 고통을 감내하게 됩니다. 내가 식당을 운여하는데, 밀가루를 사와서 국수를 팔아서 돈을 벌었습니다. 그런데, 이 싸이클을 다시 반복하려고 하니, 분명 돈을 벌었음에도 불구하고 밀가루 가격이 상승해서 나는 돈을 벌지 못한 것처럼 되어버리는 겁니다.
이런 일이 우리의 '현실'에서 계속해서 벌어집니다.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시공'입니다. 땅을 그냥 갖고 있으면 돈을 더 버는데, 땅에다가 어떠한 건물을 지으면 오히려 돈을 더 못버는 아주 이상한 현실이 생겨나는 것이죠. 건물(국수)을 지을 당시만 해도, 건물을 지으면 이득이 맞는데, 나중에는 땅값(밀가루) 자체가 올라가 버리니까 칼국수를 괜히 만든 꼴이 되는 겁니다.
밀턴 프리드먼은 '인플레이션은 언제나 순수하게 화폐적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체적인 경제 주체들이 혼란해지는 겁니다. 인플레이션이 경기를 단기적으로는 부양하지만, 경제 주체들의 머리가 다 혼란스러워 지는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부동산에 열광하고 주식에 몰빵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느 것이죠.
비트코인은 앞으로가 더욱 더 공고하다
지금은 비트코인에 참여하는 주체들이 이런 현상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지 못합니다.비트코인은 현실에 존재하는 그 어떤 화폐들보다 '약속'이 명확합니다. 그 어떤 화폐도 비트코인 만큼 신뢰를 주지 못합니다.
실제로 금보다 비트코인이 더 안정적입니다.금은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채굴업자들이 달려들면서 생산량이 급격하게 늘어납니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수학적으로 생산량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가격이 오른다고 해서 생산량이 늘어나지 못합니다.
알트코인과 비트코인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
비트코인의 기술적 토대는 단순합니다. 그래서 알트코인들이 존재할 수 있었죠. 2만 개가 넘습니다.
다만,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는 '투자'를 전혀 받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SEC 는 무허가 증권이라고 비트코인을 판정하지 못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더리움만 하더라도 비트코인으로 투자를 받았습니다.
나머지 코인들은 이더리움보다도 더 못합니다.비트코인을 처음 공부할 때 생겼던 의문, 그 자체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죠. 임원들에게는 공짜로 주어진 것이 값어치가 나가니 팔고 싶은 욕망을 임원들이 참지 못하는 겁니다. 그래서 알트코인은 휴지조각이 되는 것이 굉장히 많습니다.